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후기 및 혹평 받는 이유 분석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후기 및 혹평 받는 이유 분석

 

 

 

 

 

사냥의시간 후기

 


반갑다. 킬씨다.

지난 시간에는 사냥의 시간을 보기전 줄거리 요약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https://killxxi.tistory.com/99

 

총기가 허용된 한국, 영화 사냥의 시간 줄거리 미리알기 (by,넷플릭스)

총기가 허용된 한국, 영화 사냥의 시간 줄거리 미리알기 (by,넷플릭스) 안녕하세요. 킬씨입니다. 이번에는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영화 사냥의시간은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서 극장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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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영화를 모두 본 뒤 사냥의시간에 대한 총 리뷰 및 분석을 한다. 
또한 이 영화에 왜이리 혹평이 많은지에도 분석해 보았다. 


한국형 대 서스펜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하여 극장 개봉이 미루어지다, 결국 넷플릭스로 전환되었다. 이전에 언급했듯 연기력이 뛰어난 수많은 배우들이 대거 출현하여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져 있었다. 또한 독립영화 파수꾼의 감독인 윤성현 감독이 감독한 영화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의 극장 개봉은 취소되었고 결국엔 넷플릭스를 통하여 개봉했다. 

 

 

그리고 난 오늘 넷플릭스를 통하여 사냥의 시간을 보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나의 한줄 감상평은 이렇다. 

 

 

 

 

 

 

 


"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냥의 시간은 극장의 성적과는 무관한 명예로운 죽음을 당하였다. "

 

 

 


자! 그러면 이제부터 이 영화가 혹평이 많은 이유를 알아보자.

 

 

 

 

 

 


 

 

1. 갖다 버린 시대적 배경.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미래의 한국으로 경제가 파탄 나서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물가는 치솟으며 원화는 종이조각이 된 상황이다. 이러한 매력적인 주제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까보고 나니 영화 사냥의 시간이 보여 준 것은 예고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썸네일 어그로와 같은 충격을 받았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빚쟁이 청년들이 어둠의 루트로 총기를 구매했다는 설정을 하더라도 단 한치의 삐그덕 없이 진행이 가능한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할수록 점점 그 시대적 배경은 점점 흐려진다. 


그렇다. 그렇게 돈을 쏟아 부은 시대적 배경은 단순히 썸네일 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2. 정체를 모르겠는 빌런

 

 

 

 

 

배우 박해수는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은 사냥하는 '한'이라는 악역을 맡았다. 나는 아직도 이 역할에 대하여 뭐하는 애인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뜬금없이 등장하여 설명조차 하지 않고 뜬금없이 사람 한 명 죽이고 귀 컬렉션 전시를 해놓는다. 아 또라인가보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내가 충격받은 점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은 그와 마주치면 저승사자를 만난듯 오금을 저려하며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영화라고 할지라도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한'이라는 악역은 '패왕색의 패기'라도 사용할 줄 아는 것인가? 그러면 '한'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오줌을 지리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이라도 해주던지 당체 이해할 수가 없다. 


영화에서 보여준 '한'의 이미지는 과묵하고 묵묵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냉혈한 마치 요원같은 느낌이었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뜬금없이 '너 재밌네'라고 하며 5분 동안 튀라고 한다. 차라리 설정 자체를 사이코 패스 살인마 같은 느낌을 줬더라면 납득이라도 하겠다. 도대체 그는 뭐가 재밌는 거였을까? 범죄를 즐기는 조커와 같은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인 '한'이 뜬금없이 재미있다면서 5분 동안 튀라고 하면 관객은 "앗! 이 귀요운 놈! 내가 모르는 새로운 구석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인가?  


'한'의 정체를 안다면 나도 좀 알려줘라.

 

 

 


 

 

3. 소년 만화에나 나올 법한 행동들과 대사.

 

 

 

 

 


배우들의 정말 뛰어난 연기력에 묻혀 사람들은 잘 못느꼈겠지만 사냥의 시간은 시도 때도 없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의 파티를 벌인다. 장호와 준석, 기훈이 주고받는 대화와 행동들은 와 저놈들 죽을 때가 다돼가니까 정말 막 뱉는 구나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말들을 저 상황에서 하지? 어떻게 저렇게 착하기만 한 것이지? 

방금 저 대사 원피스에서 들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드라마에서 봤던 거였나? 라는 느낌이 끊임없이 들었다.  

 

 


 

 

4. 그래도 봐야하는 이유.

 

 

 

 


본인이 최근 본 마지막 영화들은 조커, 기생충, 1917 같은 영화들 밖에 없어서 나도 눈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였다. 또한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만땅으로 채워서 본 영화이기에 혹평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나 또한 인정한다. 그리고 서스펜스 영화를 집에서 봤다는 것 역시 엄청난 악영향이 미쳤다. 

 

이 영화는 배경에 대한 미장센이 정말 뛰어나고 배경음악 역시 긴장감 있게 잘 조성했다. 그리고 붉은색과 회색의 지속적인 반복으로 특유의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아주 훌륭했다. 특히나 초반부의 연출은 나 또한 빠져들게 만들게 하였다. 내가 뽑은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은 박정민이 잡혀서 뒤져갈 때 다 같이 모여서 불꽃놀이하면서 노는 장면의 대비였다. 물론 박정민이 불꽃놀이 맞아서 피 쏟는 것에는 어이가 없었다. 추격전 역시 몰입감과 긴장감을 계속하게 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으며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추격전 직전까지 모든 내용과 구성은 10점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참고로 빠진 1점은 이제훈의 뜬금없는 악몽 장면, 나로서는 납득안 가는 감방 형님들에 이제훈의 무한신뢰로 1점 빼겠다.  

 

 

 

 


 

 

5. 그래서 제 점수는요.

 

 

 

 


추격전 전까지의 내용 = ★(8/10)  
나머지 내용 =   (4/10)

평균 때린 총 점수  = ★☆☆ (6/10)

 

6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봤다면 7점까지도 올라갔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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